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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이제는 레버쿠젠에 100%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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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손날두' 손흥민(23·레버쿠젠)이 아시안컵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소속팀 경기에 전념할 뜻을 내비쳤다.

11일(한국시간) '바이엘 04(레버쿠젠) TV'는 '지난 목요일(5일)에 돌아온 손흥민에게 브레멘전과 아시안컵에 대해 물었다'며 4분여간의 손흥민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호주에서 독일과 레버쿠젠이 그리웠는데 돌아오니 기분이 좋다"고 밝힌 손흥민은 "아시안컵은 매우 즐거운 경험이었다. 하지만 끝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해 아쉽다"고 전했다.

지난달 한국 축구대표팀은 5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승리하며 아시안컵 결승에 진출했다. 개최국 호주를 만나 우승컵을 다퉜지만 연장 접전 끝에 1-2로 아쉽게 패배했다.

손흥민의 아쉬움은 더욱 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에 기적 같은 동점골로 연장 승부를 이끌었기 때문이다.

그같은 손흥민의 아쉬움을 아는지 인터뷰 리포터는 "결승전까지 갔는데 승리했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았을까"라며 질문을 던졌다.

손흥민은 "당연하다. 경기가 끝나고 모두 쓰러질 정도로 뛰었다"며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패해 매우 안타깝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제 아쉬움은 뒤로 묻어두고 100% 레버쿠젠에 집중하겠다"며 소속팀에서의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일 열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브레멘과의 경기(1-2 패배)에 대해서는 "우리 팀이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고 본다"며 "후반전에 선전했지만 축구의 끝은 골이다. 우리는 골을 넣지 못했다. 골을 넣지 못하면 이길 수 없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날 인터뷰에서 또 하나의 화제는 레버쿠젠 팀 동료인 손흥민과 로비 크루세(27)의 아시안컵 결승 맞대결이었다.

손흥민은 "조별예선에서 호주와 만났을 때 크루세가 벤치에 있어 함께 뛰지 못했는데 그것이 (둘 다 모두 뛴)결승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며 "상대편에서 뛰고 있는 크루세와 맞붙은 것은 굉장히 즐거운 경험이었다. 그가 큰 부상을 당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버쿠젠 공격수인 크루세는 호주대표팀의 일원으로 한국과의 아시안컵 결승전에 나섰다가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진단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로 사실상 시즌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선수들 모두 플레이를 즐기며 열심히 하고 있다"며 "다음은 홈경기이니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레버쿠젠은 오는 14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최근 무서운 상승세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볼프스부르크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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