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홍명보 울린 할리호지치, 日 차기 사령탑 후보 부상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4브라질월드컵에서 알제리 대표팀을 이끌었던 바히드 할리호지치(63) 감독이 일본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떠올랐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산케이스포츠는 10일 차기 사령탑 물색을 위해 유럽을 방문 중인 일본축구협회 시모다 마사히로 기술위원장이 할리호지치 감독에 대한 조사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알제리 돌풍을 진두지휘한 인물이다. 예상을 깨고 예선을 조 2위로 통과한 알제리는 16강에서 탈락했지만 우승팀 독일과 연장 접전을 벌이면서 세계 축구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과정에서 할리호지치 감독은 한국에도 커다란 시련을 안겼다. 조별예선 2차전에서 알제리와 만난 한국은 무기력한 경기 끝에 2-4로 완패했다. 

전술 싸움에서 압도당한 것이 참패의 원인이 됐다. 알제리전 패배로 한국은 16강행이 사실상 무산됐고 거센 비난과 직면한 홍명보 감독은 끝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산케이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는 월드컵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험을 갖춘 이를 찾고 있는데 할리호지치 감독은 이러한 조건에 부합한다"고 소개했다. 

할리호지치 감독은 2007년 뇌경색을 이유로 퇴임한 이비차 오심(74) 전 감독과 같은 옛 유고연방 출신인데다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 감독 경험도 있어 중동 대응에 민첩하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산케이스포츠는 "알제리 감독 시절 1억엔(약 9억원)의 연봉을 받았으니 일본에서는 2억엔(약 18억원) 수준이면 괜찮은 조건이 될 것"이라면서 "7개 국가의 대표팀 지휘 경험과 프랑스어에 능통하다는 점 등 이상적인 후보인 것은 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