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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남았다!' 평창조직위, 올림픽 분위기 살리고 성공개최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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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2018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조양호· 조직위)가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정확히 3년 남기고 올림픽 분위기를 살리는 동시에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조직위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점프장과 개·폐회식장 부지인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에서 'G(Games)-3년, 미리 가 보는 평창' 행사를 개최했다.

조직위가 이번 행사를 기획한 것은 현재로서 전혀 느껴지지 않는 올림픽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최근 분산개최 논란 등으로 어수선했던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와 정부대표가 모두 참석해 한마음으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준비하겠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행사이기도 하다.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위원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평창·강릉·정선 자치단체장,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김성일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개최지 관계자, 조직위 직원 등 총 5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 홍보대사인 '피겨여왕' 김연아도 자리했다.

정확히 3년이 남은 만큼 이번 행사는 개회식 시간과 비슷한 시간대인 저녁에 진행됐다. 아직 개회식 시간이 정해지지 않았으나 당시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경험하기 위한 것이다.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추위를 이겨내며 다시 한 번 성공 개최를 다짐했다.

먼저 이날 오후 4시 봅슬레이 스타트 훈련장과 크로스컨트리센터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체험이 이뤄졌다.

이어 조직위 직원 300여명은 평창 엠블럼인 'ㅍ'과 'ㅊ'을 만드는 행사를 통해 한층 단결해 평창올림픽 준비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각 관계부처가 단합과 협력을 다짐하는 한마음 성화봉송 행사가 이어졌다. 

성화주자 60명이 스키점프장에서 대관령 고원전지훈련장까지 3㎞의 거리를 20구간으로 나눠 달렸다. 한 구간당 3명이 성화봉송 주자로 참가했다. 100여명이 주변에서 환영하며 실제 성화봉송과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개회식 분위기가 물씬 풍겨지는 미니올림픽 개회식도 실시됐다. 이는 '개회식 예행연습'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올림픽 개회식과 마찬가지로 봉송된 성화가 입장했고, 조양호 위원장의 개회사와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의 축사가 이어졌다.

조양호 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의 큰 방향은 이미 정해졌다. 이제 본격적으로 대회 준비에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국민들께서도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르는 것은 물론 경기장 사후 관리와 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하는 세계 최초의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국가와 민족의 통합, 단결을 이루는 용광로로써 국가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온국민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도민은 물론 출향 도민, 해외 교민 등 전폭적인 동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은 이어진 축사에서 "현 시점은 대회의 성공 개최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국가대표라는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평창올림픽을 한국과 강원도가 몇 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미니올림픽 개회식이 끝난 후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규혁의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각자 성공 개최를 위한 각오가 담긴 쪽지를 작성해 타임캡슐에 담았다. 

이후 참가자들은 다같이 합창을 하면서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조직위는 올림픽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회 준비를 유산화하기 위해 매년 'G-2년', 'G-1년' 행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앞두고 강원도는 '문화도민 한마음 다짐행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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