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부터 K리그 챌린지에 뛰어드는 신생팀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엠블렘을 공개했다.
이랜드FC는 7일 오전 서울 대치동 세텍(SETEC)에서 파운더스 클럽 팬 포럼 행사를 갖고 엠블렘을 처음 선보였다. 이 자리에는 300여명의 팬들이 참석했다.
이랜드 FC는 엠블렘에 구단의 3가지 축구철학을 상징하는 세 마리의 한국표범과 구단이 추구하는 5가지 가치를 의미하는 5개의 별, 서울의 상징인 남산과 한강, 구단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왕관과 리본 등을 담았다.
세 마리의 표범은 서울의 영문 첫 글자인 'S'로 시작되는 스피드(Speed), 체력(Stamina), 기술(Skill)을 상징한다.
5개의 별은 이랜드의 영문 첫 글자인 'E'로 시작하는 단어들로 이뤄졌다. '뛰어나다'는 의미의 'Excellence'와 '재미'의 'Entertainment', '경제적 자립'을 나타내는 'Economy', '소통'의 'Exchange', '본보기'의 'Example' 등이다.
왕관은 한국을 넘어 아시아 축구의 진정한 챔피언이자 품격 높은 명문 구단이라는 정체성을, 리본은 서울시와 시민들에게 기쁨과 만족을 주는 선물과 같은 존재라는 축구단의 정체성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