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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열기 그대로…태극전사들 '이제는 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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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호주아시안컵에서 값진 준우승을 차지한 태극전사들이 이제는 각 소속팀으로 돌아가 구슬땀을 쏟는다.

'손세이셔널' 손흥민(23·레버쿠젠)은 오는 8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브레멘의 베저스타디온에서 열리는 베르더 브레멘과의 2014~2015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20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손흥민은 호주아시안컵에서 대표팀 내 최다인 3골을 터뜨렸다. 지난해부터 대표팀과 소속팀을 오가는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한결 같이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복귀가 간절하다. 최근 하위권 팀들과의 대결에서 1승1무를 거뒀지만 내용은 만족스럽지 않다. 2경기에서 1골밖에 넣지 못했다.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을 손흥민의 날카로운 돌파가 필요하다. 

손흥민도 출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그는 지난 5일 출국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컨디션을 잘 회복하고 돌아간다. 팀에 복귀하면 바로 경기를 할 것"이라며 "매 경기가 중요하다. 승점을 쌓아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소속팀에서의 득점이 없는 손흥민이지만 대표팀에서 다시 골맛을 봤다. 만약 브레멘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다면 시즌 12호골 고지에 오르며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골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김진수(23·호펜하임)는 7일 오후 11시30분 볼프스부르크와 맞붙는다. 

호주아시안컵 종료 후 빠르게 소속팀으로 돌아간 김진수는 지난 5일 브레멘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휴식을 취할 여유도 없이 곧바로 경기에 투입돼 체력적인 부담은 있지만 그만큼 김진수의 팀 내 입지가 탄탄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캡틴' 기성용(26·스완지시티)은 7일 선더랜드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호주아시안컵에서 주장 역할을 맡아 대표팀을 지휘했던 기성용은 완벽한 경기 조율 능력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았다. 대회 종료 후 '호주아시안컵 드림팀(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이 없는 사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 

기성용이 대표팀에 차출된 뒤 가진 5경기에서 2승1무2패에 그쳤다. 특히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전에서 2부 리그팀 블랙번 로버스에 덜미를 잡혀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팀의 부진 탈출을 이끌기 위해 기성용도 정신무장을 마쳤다. 

그는 "2014브라질월드컵, 호주아시안컵 그리고 소속팀 일정을 쉴 새 없이 소화하느라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감독님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계속해서 경기에 나간다는 것은 선수에게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당장 이번 주말부터 소속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7~9일 해외축구 일정

▲7일(토)
[EPL]QPR(윤석영)-사우샘프턴
스완지시티(기성용)-선더랜드
레스터시티-크리스털 팰리스(이청용·이상 자정)

[분데스리가]볼프스부르크-호펜하임(김진수)
마인츠(구자철·박주호)-헤르타 베를린(이상 오후 11시30분)

▲8일(일)
[분데스리가]브레멘-레버쿠젠(손흥민·오후 11시30분)

▲9일(월)
[분데스리가]아우크스부르크(지동원·홍정호)-프랑크푸르트(오전 1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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