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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한 '사이클 황제' 암스트롱, 음주 뺑소니에 위증교사로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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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몰락한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44)이 음주 뺑소니 사고로 또 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가 "내가 운전을 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면서 암스트롱은 위증교사 혐의까지 받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암스트롱이 지난해 12월28일 콜로라도주 아스텐에서 열린 한 미술관 파티에 참석했다가 음주 상태로 주차된 차량 2대를 들이박은 뒤 도주했다고 4일(한국시간) 밝혔다. 

빠른 속도로 질주하던 암스트롱은 사고 사실을 인지했지만 경찰이 오기 전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암스트롱은 피해자 중 한 명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암스트롱은 쉽사리 범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오히려 옆에 있던 여자친구 애나 한센이 경찰 조사에서 "내가 운전을 했고 암스트롱은 조수석에 있었다"고 진술했다. 

거짓말은 오래 지나지 않아 들통났다. 경찰은 목격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한센을 추긍했고 위증했다는 자백을 받아냈다. 

한센은 "내가 사고를 내면 언론에 보도되지 않겠지만 암스트롱이 사고를 냈다면 전국적인 관심을 받을 것 같았다. 가족을 보호하고 싶었다"고 위증 이유를 설명했다. 

현재 암스트롱은 모든 답변을 거부하고 있는 상태다. 암스트롱은 파멜라 맥키를 변호사로 선임했다. 맥키는 2004년 미국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성폭행 변호를 맡았던 인물이다. 

암스트롱은 1999년부터 2005년까지 7년 연속 투르 드 프랑스 우승을 차지하며 사이클 황제로 등극했다. 이 과정에서 고환암을 이겨낸 사실이 전해지면서 모든 이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뒤늦게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져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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