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광주하계유니버시시아드대회(광주U대회) 개막을 150일 앞둔 3일 조직위원회가 거리퍼레이드를 벌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광주U대회 조직위는 오후 광주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광주U대회 D-150일 성공개최 시민다짐대회'를 열었다.
행사는 송원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구성진 가락이 충장로 거리에 울려퍼지자 관심을 보인 시민들은 광주지역 대학교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댄스동아리의 공연이 펼쳐지자 환호하며 행사를 즐겼다.
또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리며 광주U대회 성공개최를 기원했다.
이어 시민들은 광주U대회 마스코트 '누리비'를 따라가며 충장로 곳곳에서 펼쳐진 거리 홍보에 동참했다.
시민들은 황금동 4거리 등 주요 거점에서 펼쳐진 광주U대회 성공기원 플래시몹 이벤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광주U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광주U대회가 150일 남은 만큼 앞으로는 광주시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며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가장 큰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알차고 내실있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광주U대회조직위는 앞으로 D-100일(3월25일)과 D-50일(5월14일), D-30일(6월3일) 행사를 대규모로 준비해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광주U대회는 3월 신설 경기장 완공, 4월 대표단장 사전회의 및 단체경기 조추첨, 4~5월 테스트이벤트 개최, 5~6월 성화채화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오는 7월3일 개막해 14일까지 170여개국 2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1종목에 걸쳐 기량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