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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이탈 선수 많지만 목표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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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올해 목표는 5년 연속 우승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괌에서의 1차 전지훈련 캠프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선수단은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곧바로 버스편을 이용해 대구로 이동한 선수단은 3일 하루 휴식한 뒤 4일 오전 8시25분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2차 전훈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예년에 비해 괌 일정이 4~5일 정도 짧았다. 체력 위주의 단조로운 괌 훈련이 지루하다는 선수들 의견을 류 감독이 흔쾌히 받아들였고 대신 2차 전훈캠프인 오키나와에서 기술훈련을 할 시간을 늘렸다. 

선수단은 3월4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류중일 감독 일문일답

- 괌 캠프에서의 성과를 꼽자면.

"지난해는 비가 많이 와서 훈련 스케줄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올해 괌에서는 비가 거의 안 와서 내실있게 훈련했다. 예년에 비해 괌 일정이 4일쯤 짧았지만, 오히려 더 많은 훈련을 했다고 본다. '10% 더'가 올해 우리 팀의 새로운 콘셉트인데, 모든 선수들의 훈련량이 많아졌고 몸상태도 업그레이드됐다고 느껴져 개인적으로 대만족이다."

- 일부 부상 선수들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큰 부상 선수가 없었다. 투수 윤성환이 허리가 아파서 먼저 한국에 들어왔지만 경미한 부상이다. 4일 선수단과 함께 오키나와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채태인은 지난해 12월 왼쪽 무릎 수술(추벽제거수술)을 받았고, 괌에 늦게 합류한 진갑용은 오른쪽 허리가 약간 안 좋다. 두 선수는 괌에 남아서 4일 들어가는 2군 선수들과 잠시 훈련하다가 일주일 후 오키나와 캠프로 합류할 것이다."

- 괌 캠프 동안 특히 눈여겨 본 선수가 있다면.

"역시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투수 정인욱과 야수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예상대로 훈련에서 잘 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정인욱은 몸 상태를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할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올해 새 인물로 떠올라야 할 기대주다. 오키나와 캠프에서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열심히 해주기를 바란다."

- 알프레도 피가로, 타일러 클로이드 등 새 외국인 투수들을 본 소감은.

"기대된다. 괌에서 첫 불펜피칭을 지켜봤는데 피가로는 파워풀하고 클로이드는 게임 운영능력이 기대되는 스타일이다. 특히 피가로는 일본에서 2년간 뛴 경험이 있어 국내 적응에 무리가 없을 것 같다. 클로이드도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노히트노런을 했던 이유가 있는 것 같다. 제구력이 좋았고 (소문과 달리) 구속이 느리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오키나와 2차 캠프에서 주안점을 꼽는다면.

"우선 두 턴 정도의 훈련 시간이 주어진 상태다. 이 기간 동안 전술훈련을 완벽하게 마쳐야 한다. 13일부터는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연습경기가 이어진다.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 지난 4년 간의 전지훈련과 올해의 전지훈련이 다른 게 있는가.

"우리는 지난 2년간 오승환과 배영섭, 배영수, 권혁 등 이탈 선수들이 많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약해지는 느낌이 있다. 하지만 부지런한 훈련 속에서 새로운 선수를 길러내 그같은 느낌을 지우도록 하겠다. 잘 해왔던 선수를 계속 잘 하게 만들고, 다소 아쉬움이 많았던 선수들을 한 단계씩 끌어올리겠다. 우승이라는 게 하고 싶다고 쉽게 되는 것은 아니지만 올해 역시 목표는 우승이다. 5년 연속 우승이 목표다. 부상 없이 기량을 펼쳐보일 수 있도록 선수들을 잘 이끌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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