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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도 예외없다' 김성근 감독, 모건 귀국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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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의 김성근(73) 감독에게는 여전히 외국인 선수도 예외가 없었다. 

한화의 외국인 선수들은 지난달 25일 일본 고치에서 열리고 있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일주일 동안 외국인 선수들을 지켜본 김 감독은 외야수 나이저 모건(35)을 귀국 조치했다.

한화 관계자는 2일 "모건이 오늘 한국에 들어온다. 부상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감독님께서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할 수 없는 몸이라고 판단해 귀국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 스프링캠프에서 조기귀국 조치를 당한 경우는 모건이 투수 김광수에 이어 두 번째다.

모건의 귀국은 부상 탓이 아니다. 송구할 때 어깨에 통증을 호소하기는 했지만 귀국의 이유가 될만큼 심각하지 않다. 

김 감독은 훈련을 정상적으로 따라오지 못하자 외국인 선수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고 한국으로 돌려보낸 것이다.

부상이 아님에도 외국인 선수를 스프링캠프 도중 국내로 돌려보내는 것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원칙을 강조하며 모건의 귀국을 지시했다.

한화 관계자는 "감독님께서 훈련을 따라올 수 없다고 판단이 되면 예외를 두시지 않는 것 같다. 외국인 선수라고 별도의 기준을 적용하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SK 와이번스를 지휘하던 시절에도 외국인 선수에게 예외를 두지 않았다. 똑같은 원칙을 적용해 정신적으로 문제를 보인 외국인 투수 케니 레이번을 기약없이 2군으로 보낸 것은 유명한 일화다.

이는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그만큼 공정하게 경쟁을 시키겠다는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귀국하는 모건은 충남 서산에서 진행되는 한화의 2군 캠프에 합류해 몸을 만든다. 한화의 이정훈 2군 감독도 훈련을 많이 시키기로 유명한 감독이다. 

한화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님께서 이정훈 2군 감독님에게 모건의 개인 맞춤형 훈련을 지시하셨다"고 설명했다.

모건의 스프링캠프 복귀 시기는 정해진 바가 없다. 한화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님께서 모건에 대한 보고를 들으신 후 몸 상태가 준비됐다고 판단되면 합류를 시키실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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