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28 (수)

  • 맑음동두천 -2.1℃
  • 맑음강릉 0.6℃
  • 맑음서울 -1.2℃
  • 맑음대전 -0.7℃
  • 맑음대구 2.2℃
  • 맑음울산 3.0℃
  • 맑음광주 1.6℃
  • 맑음부산 4.9℃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5.4℃
  • 맑음강화 -2.0℃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2.5℃
  • 맑음경주시 2.0℃
  • 맑음거제 2.8℃
기상청 제공

"우리 형이 더 세" 차두리 vs 케이힐 맏형 대결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55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리는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개최국 호주다.

호주는 27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뉴캐슬의 뉴캐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대회 준결승에서 세인스버리와 제이슨 데이비슨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과 호주는 이미 A조 조별리그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일찌감치 2승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한 두 팀은 지난 17일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만났다.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 대진이 확정되면서 두 팀의 맏형 차두리(35·서울)와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의 자존심 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두리는 수비수, 케이힐은 공격수여서 대결 구도는 더욱 흥미롭다.

30대 중반의 적잖은 나이이지만 두 선수가 차지하는 팀 내 비중이 대단하다. 그라운드에서는 물론이고 정신적 지주로서 후배들을 잘 이끌고 있다. 팔에 문신이 잔뜩 있는 것까지 닮았다.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노련한 수비와 폭발적인 오버래핑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현역 은퇴까지 고민했던 선수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지난 13일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2차전, 22일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각각 1도움씩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서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02년 한일월드컵을 통해 이름을 알린 차두리는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62) 전 감독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항상 따라다녔다.

그러나 A매치 74경기(4골) 출전에서 엿볼 수 있듯이 오랫동안 한국 축구의 한 축에 섰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할 게 유력한 차두리는 부친도 이루지 못했던 아시안컵 정상을 눈앞에 뒀다.

케이힐은 호주 축구의 상징이다. A매치 81경기에서 39골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이번 대회에서도 중요한 순간에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호주는 당초 A조 1위를 노렸지만 한국에 발목이 잡히면서 A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상대는 조별리그에서 전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탄 중국이었다. 부담스러운 상대였다.

그러나 호주는 케이힐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손쉽게 중국을 따돌렸다.

케이힐은 환상적인 오버헤드킥과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중국의 골네트를 갈랐다. 쿠웨이트와의 개막전에서도 골맛을 봐 이번 대회에서 3골을 기록 중이다.

특유의 권투 세러모니로 유명한 케이힐은 8만여 관중들을 열광케 할 능력까지 가졌다. 분위기를 들었다놨다할 수 있는 선수다.

케이힐은 이날 선발로 출전해 후반 22분까지 67분을 소화했다. 결승전을 대비한 장면이다. 득점부문 1위가 4골에 머물러 있어 케이힐은 결승 결과에 따라 득점왕 등극도 노릴 수 있다.

손흥민(23)과 로비 크루스(26·이상 레버쿠젠)의 소속팀 동료들의 맞대결도 눈길을 끈다.

소속팀 레버쿠젠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한국과 호주가 결승에서 만나면 우리 팀의 손흥민과 크루스가 조별리그에 이어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것이다"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미드필더로 활약 중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마일 예디낙(31·크리스탈 팰리스)의 주장 맞대결도 볼거리다.

한국과 호주의 결승은 오는 31일 오후 6시 시드니의 호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고 이해찬 전 총리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31일 발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고 이해찬 국무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인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검정색 옷을 착용하고 이해찬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김혜경 여사와 함께 영정 앞에 헌화한 뒤 무릎을 꿇고 분향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는 영정을 향해 묵념했다. 이후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자로부터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전달받아 이해찬 전 국무총리에게 추서했다. 현행 ‘상훈법’ 제12조(국민훈장)는 “국민훈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 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며, 이를 5등급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상훈법 시행령’ ‘별표 1’ ‘훈장 및 포장의 종류 및 등급별 명칭’에 따르면 국민훈장 1등급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다.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27일 보도참고자료를 발표해 “고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빈소가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3층)에 마련됐다”며 “장례는 1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진행될 예정으로(1월 31일 발인 예정), 일반 조문객은 1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이용녀 만신 ‘진접굿’ 공연, 서울남산국악당 무대에 올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이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무병장수·부귀공명·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해를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선택은 본인 책임…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신중해야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무엇인가를 선택하면서 살아간다. 하루에도 수십 번, 많게는 수백 번의 결정을 내린다. 식사 메뉴를 무엇으로 할지, 모임에는 갈지 말지, 자동차 경로를 고속도로로 할지, 국도로 할지 등등 매일매일 선택은 물론 결혼, 입사, 퇴사, 이직, 창업, 부동산, 주식, 코인 등 재테크 투자는 어떻게 할지 등 삶은 선택의 연속이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과 결과들이 쌓여 결국 한 사람의 인생 궤적을 만든다. 이런 많은 선택과 결과들 가운데 잘못된 선택의 결과로 가장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쪽은 돈과 관련된 재테크 투자의 선택과 결과 아닐까 싶다. 최근 코스피 지수 5,000돌파, 천정부지로 올라간 금값, 정부 규제 책에도 불구하고 평당 1억 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출하는 부동산시장. 이런 재테크 시장의 활황세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판단과 선택으로 이런 활황장세에 손실만 보고 있으면서 상대적 박탈감에 허우적거리는 거리는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선택과 결정의 중요성을 새삼 깨닫게 한다. 최근 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페이 증권 종목토론방에 “저는 8억 원을 잃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새해엔 코스피가 꺾일 것이라 보고 일명 ‘곱버스(인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