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27일 서울 중구를 비롯한 6개 지역의 당협위원장 선정 작업을 완료했다.
조강특위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사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서울 중구와 성북갑, 마포갑, 경기 수원갑, 부천 원미갑, 충북 청원 등 6곳 당협위원장을 확정해 발표했다.
서울 중구는 지상욱 전 자유선진당 대변인이 민현주 의원을 제치고 선정됐고 경기 수원갑은 박종희 전 의원이 김상민 의원을 제쳤다.
성북갑은 정태근 전 의원이, 마포갑은 강승규 전 의원이 선정됐으며 부천 원미갑은 이음재 전 도의원이, 충북 청원은 오성균 전 한나라당 충북도당위원장이 당협위원장을 맡게 됐다.
새누리당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오늘 결과를 당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하고 최고위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오는 목요일(29일)께, 빠른 시간 안에 (결과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강 부총장은 "지난번 최고위 보고에서 여론조사 등 평가 방식을 다 보고했기 때문에 (결과를) 최고위원들에게 보고해도 별 하자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축조심사 결과가 여론조사 결과와 합쳐진 뒤 순위가 뒤바뀐 사례가 있었냐는 질문에 "그런 부분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강 부총장은 그러면서 '축조심사에서 앞선 후보들이 여론조사에서도 앞섰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 같다. 일부를 제외하고…"라고 답했다.
조강특위는 지난해 11월18일 첫 회의를 시작으로 당협위원장이 공석인 지역의 당협위원장 선정 작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9일부터 면접심사와 다면평가 등 축조심사를 진행했으며 12월31일 서울 중구 등 6개 지역의 압축 후보군 13명을 확정해 발표했다.
이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최종 결과에서 여론조사 결과는 60% 반영됐으며 면접, 다면평가 등 축조심사 결과는 40% 반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