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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與원내대표 경선 출마…양강 구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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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을 국정운영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혁신”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유승민 의원이 27일 다음 달 2일 열릴 원내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경선은 유승민, 이주영 의원 간 양강 구도로 형성됐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기 전 미리 배포한 회견문을 통해 “당이 국정운영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원내대표로 선출되면 당을 정치의 중심에, 국정운영의 중심에 두고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정책, 인사, 소통의 모든 면에서 변화와 혁신의 목소리를 내겠다”며 “청와대와 정부, 야당을 상대로 끈질기게 대화를 해 국민이 원하는 길,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길로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그러면서 “새누리당 당헌 제8조가 정한 '당과 대통령의 관계'에 가장 충실한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 박근혜 정부의 성공을 누구보다 사심없이 바라는 사람이다. 그 동안 드린 충언과 고언은 오로지 대통령과 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나의 진심이었다”면서 “내가 원내대표가 되면 박근혜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15년 전 여의도연구소장으로 입당했을 때, 정치혁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보겠다는 그 때의 초심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우리 당의 157명 헌법기관과 함께 고통받는 국민들의 편에 서는 용감한 개혁을 다시 시작하기 위해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5년의 정치 인생에서 단 한 번도 개인의 욕심을 위해 쉬운 선택을 한 적이 없다”며 “2000년 2월 당시 야당이었던 한나라당에 입당한 이래 2002년 대선, 2007년 경선과 대선, 2012년 대선 등, 나는 어떤 자리에 있든 대의를 위해 내 자신을 던져왔다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변화냐, 정체냐, 선택의 순간이 왔다. 이대로 가면 내년 총선은 어렵다. 특히 박빙의 승부처인 수도권 선거는 더 힘들다”며 “나를 총선 승리의 도구로 써달라. 당과 정부, 우리 정치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서 당과 의원 여러분에게 총선 승리를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야당을 국정의 소중한 파트너로 존중하고 야당과 손을 잡고 국가의 앞날을 위해 대승적 차원의 협치를 하겠다”며 “더 이상 진영의 포로가 되지 않고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국민과 국가이익을 위해 여야가 대화하고 협력하는 성숙한 정치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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