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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靑폭파 협박범, 입국 않으면 강제소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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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와 SNS IP추적 동일인 추정… 프랑스 파리에 있어”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경찰은 26일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입국하지 않으면 강제송환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2시39분께 청와대 민원실에 전화를 걸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5일 당일 첫 협박 이후 5차례나 연이어 전화를 걸어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면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말했으며 이로 인해 군과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이 출동해 청와대 일대를 수색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와대 폭파 협박은 지난 17일 최초로 발생했다. 경찰조사결과 A씨가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IP 추적 결과 A씨가 지난해말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으며 협박전화 발신지도 파리의 한 게스트하우스로 조사돼 동일인으로 추정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관계자는 “A씨는 특별한 신분없이 현재 파리에서 머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대사관에도 지원을 요청한 상태”라며 “A씨가 정신병을 앓고 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며 이와 유사한 전과도 전무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A씨의 아버지는 아들을 설득한 뒤 국내로 데려오기 위해 지난 주 출국한 상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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