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스테판 커리(27)가 2014~2015시즌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NBA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스타전 팬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커리는 151만3324표를 받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올 시즌 40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23.2점 8.1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 마이애미 히트 소속으로 최다 득표를 기록했던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147만483표를 획득해 2위에 머물렀다.
전체 3위는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다. 115만2402표를 받았다. 이번이 17번째 올스타전 출전이다. 이는 카림 압둘 자바(19회 출전)에 이은 역대 올스타 최다 출전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파우 가솔(시카고)과 마크 가솔(멤피스)은 NBA 올스타전 사상 처음으로 형제가 나란히 선발로 출전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됐다.
이날 팬투표 결과로 동·서부 콘퍼런스 베스트5가 정해졌다. 감독 추천 선수는 오는 30일 발표된다.
올 시즌 NBA 올스타전은 다음달 16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다.
◇ 2014~2015 NBA 올스타전 선발 출전 명단
▲동부콘퍼런스
감독 = 마이크 버든홀저(애틀랜타)
선수 = 존 월(워싱턴)·카일 로리(토론토)·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파우 가솔(시카고)·카멜로 앤서니(뉴욕)
▲서부콘퍼런스
감독 = 스티브 커(골든스테이트)
선수 =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앤서니 데이비스(뉴올리언스)·마크 가솔(멤피스)·블레이크 그리핀(LA 클리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