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 배구단은 12월말 부상으로 시즌 아웃된 카메호 의 대체선수로 헝가리 국가대표 싸보 다비드(등록명 다비드)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우리카드에 새롭게 합류한 다비드는 1990년생으로 203cm, 97kg의 신체조건을 가졌으며, 스파이크 높이가 356cm인 라이트 공격수이다.
다비드는 2013~2014시즌 이탈리아 1부리그 트렌티노에서 활약했으며, 2008년부터 현재까지 헝가리 국가대표로 선발돼 유럽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활약한 경험이 있다.
2014~2015시즌은 헝가리 1부리그에서 뛰다가 한국행을 선택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승패를 떠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대체 외국인선수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양진웅 감독대행은 "국내선수만으로 남은 2라운드를 치르기에는 분명히 한계가 있다"며 "다비드가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주어 팀 분위기가 긍정적으로 변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