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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정부 “한반도 종단철도 운행 8·15 전후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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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신의주까지 가는 것 큰 문제없어”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19일 광복절을 전후해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 실시를 강력 희망했다.

류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연두업무보고 내용 설명 기자회견을 통해 "8·15가 의미가 있는 시점이기 때문에 8·15 전후로 (한반도 종단철도 시범운행이)이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이 수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예컨대 부산에서 갈 수도 있다. 신의주까지 가는 것은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장관은 또 "외교부에서 계획한 유라시아 친선 특급과 연결을 시켜 예컨대 부산에서부터 유럽까지 간다면 남북만의 협의만 갖고는 안될 것 같고 다른 나라와도 협력 있어야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류 장관은 설 이산가족 상봉 여부와 관련해선 "이산가족 상봉을 하려면 최소한 4주 정도는 있어야 된다"며 "우리가 통상적으로 설 계기나 추석 계기든지 명절을 붙여서 얘기하는 경우는 딱 그때 하겠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을 계기로 하겠다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적인 융통성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설 계기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북측에 다 던져놓은 상태기 때문에 북측이 호응해 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류 장관은 금강산관광사업과 유엔 대북제재와의 관계에 대해선 "금강산관광은 북한의 핵실험 때문에 중단된 사업이 아니라 우리 관광객의 피살 사건으로 중단된 사건"이라며 "우선적으로 그 문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부터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밖에 류 장관은 남북대화 전망과 관련해선 "남북 간의 불신, 군사적인 긴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출발이 남북대화인데 (북한이)그것에 응해오지 않으면서 자꾸만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결국은 북측의 대화 의지를 의심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 상황이 돼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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