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2015 호주아시안컵에 출전했다가 정강이 부상 탓에 중도에 하차한 이청용(27·볼턴)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청용이 다리 부상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에서 소속팀 볼턴을 떠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아시안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상대 선수의 태클에 부상을 입었다. 부상 진단명은 오른쪽 하지 비골 선상골절로 정강이에 실금이 간 상태다.
결국 코칭스태프는 이청용이 이번 대회에서 더 이상 출전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돌려보냈다. 이청용은 14일 홀로 귀국했다가 하루 만인 15일 영국으로 출국했다.
이청용 측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을 검토했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그는 헐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 등 프리미어 리그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시즌 중이기에 즉시 전력감을 찾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부상자의 이적은 쉽지 않다.
닐 레논 볼턴 감독은 "이청용이 복귀하면 그의 상태를 파악할 것이다"며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