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11 (화)

  • 맑음동두천 9.1℃
  • 맑음강릉 8.6℃
  • 구름조금서울 10.9℃
  • 구름많음대전 9.9℃
  • 구름많음대구 10.4℃
  • 구름많음울산 10.6℃
  • 구름많음광주 11.7℃
  • 맑음부산 12.5℃
  • 맑음고창 9.6℃
  • 맑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8.8℃
  • 구름많음보은 8.3℃
  • 구름많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1.1℃
  • 구름많음경주시 8.9℃
  • 맑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호주전 앞둔 한국에 내려진 '카드 주의보'

URL복사

[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은 카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쿠웨이트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장현수(24·광저우 푸리)·남태희(24·레퀴야)·차두리(35·한국) 등 총 3명이 경고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수비수 매튜 스피라노비치(27·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제이슨 데이비슨(24·웨스트 브롬위치) 2명만이 경고를 받았다. 데이비슨은 주전이 아닌 백업 수비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고가 두 차례 누적된 선수는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뒤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직접 퇴장을 받은 선수 역시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는 8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각 팀마다 각별한 카드 관리가 필요하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고 누적이 되면 자칫 중요한 8강전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오만과의 1차전에서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았던 한국이지만 쿠웨이트전에서는 출혈이 심했다. 무려 3명의 선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경기에서 특정 팀에 경고 3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아주 거친 경기로 꼽힌 요르단과 이라크의 D조 1차전 정도가 가장 많은 경고가 나온 경기로 꼽힌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주심은 요르단 선수를 향해 경고 5장과 경고 누적으로 인한 레드카드 1장을 뿌렸다. 

이와 비교하면 한국은 억울할 만하다.

파울 수는 한국과 쿠웨이트가 21-18로 비슷했지만 쿠웨이트는 전반 35분 파하드 아와드(30·알 쿠웨이트) 1명만이 경고를 받았다.

이란 출신의 알리레자 파그하니(37) 주심은 같은 아랍권 국가인 쿠웨이트에는 관대했고, 한국에는 유난히 '현미경 잣대'를 들이밀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쿠웨이트전은 선수들이 유독 힘들어 했다. 같은 파울을 범해도 쿠웨이트가 항의를 하면 받아들여지고 한국 선수가 항의를 하면 묵살됐다"고 전했다.

물론 호주와의 경기는 중동 국가와의 경기에서보다 덜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도 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과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토너먼트에서 경고 누적으로 발목이 잡히지 않으려면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각별한 카드 관리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대장동 항소 포기...대검예규, 선고형량 구형량의 1/2 미만 등이면 해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장동 항소 포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항소 포기가 관련 법규를 지킨 것인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드러난 사실로만 보면 이번 대장동 항소 포기가 위법이라고 하기는 어렵다. 현행 형사소송법 제357조(항소할 수 있는 판결)는 “제1심법원의 판결에 대하여 불복이 있으면 지방법원 단독판사가 선고한 것은 지방법원 본원합의부에 항소할 수 있으며 지방법원 합의부가 선고한 것은 고등법원에 항소할 수 있다”고, 제361조의5(항소이유)는 “다음 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원심판결에 대한 항소이유로 할 수 있다. 15. 형의 양정이 부당하다고 인정할 사유가 있는 때”라고 규정하고 있다. 즉 형사소송법은 항소에 대한 피고인과 검찰의 재량을 인정하고 있는 것. 검찰의 항소에 대해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은 대검찰청 예규인 ‘검사 구형 및 상소 등에 관한 업무 처리 지침’이다.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 법제사법위원회, 성평등가족위원회, 4선)은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예규를 제시하며 대장동 항소 포기가 정당한 것임을 강조했다. 이 예규에 따르면 선고형량이 구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과 학생들, 다가오는 겨울, 나눔으로 지역에 온기 전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백석문화대학교(총장 이경직)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는 11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안시 봉명동에 위치한 하늘씨앗교회에서 ‘좋은씨앗공동체 무료급식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대학이 가진 인적·교육적 자원을 지역 복지에 환원하기 위해 마련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백석문화대의 추진과제 중 ‘대학 연계 사회서비스 고도화’의 휴먼케어(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봉사활동에는 백석문화대 RISE사업단 사회가치실현센터 임재문 센터장, 단위과제 황성우 책임교수, 미디어영상학부 박미경 학과장 등 교수 3명을 비롯해 재학생 14명(간호학과 11명, 미디어영상학부 3명)이 함께 참여해 저소득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오·벽지 주민 등 지역 내 취약계층 300여 명에게 체력 회복과 건강에 좋은 삼계탕을 손수 만들고, 배식 봉사에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백석문화대 임재문 사회가치실현센터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영양식 제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고, 학생들에게는 지역사회 섬김의 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짜 부동산 대책은 ‘가만 놔두는 것’이다
정부가 또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놓았다. 표면적인 이유는 언제나처럼 ‘부동산 시장 안정’과 ‘투기 근절’이다. 하지만 이번 10‧15 부동산 대책의 내용을 들여다보면, 과연 이것이 시장 안정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저 시장 자체를 마비시키려는 것인지 의구심을 금할 수 없다. 이번 대책의 핵심 논리는 ‘풍선 효과’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강남 3구 집값이 오르니, 그 불길이 번진 마포·용산·성동구를 잡고, 나아가 서울 전역을 조정대상지역이라는 족쇄로 묶어버렸다. 과천과 분당이 들썩이자, 그와는 무관한 인근 경기도 12개 지역까지 모조리 규제지역으로 편입시켰다. 이는 문제의 본질을 완전히 잘못 짚은 ‘연좌제식 규제’이자 ‘과잉 대응’이다. 첫째, 특정 지역의 가격 상승은 그 지역 나름의 복합적인 수요 공급 논리에 따라 발생한다. 강남의 가격 상승 논리와 서울 외곽 지역의 논리는 엄연히 다르다. 단지 행정구역이 ‘서울’ ‘수도권’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든 지역에 동일한 대출 규제(LTV, DTI), 세금 중과, 청약 제한을 가하는 것은, 빈대 몇 마리를 잡겠다며 초가삼간을 태우는 격이다. 둘째, 이러한 전방위적 규제는 ‘현금 부자’가 아닌 평범한 실수요자와 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