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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전 앞둔 한국에 내려진 '카드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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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창진 기자] 호주와의 조별리그 3차전을 앞둔 한국축구대표팀은 카드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13일 호주 캔버라의 캔버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아시안컵 쿠웨이트와의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장현수(24·광저우 푸리)·남태희(24·레퀴야)·차두리(35·한국) 등 총 3명이 경고를 받았다.

이에 맞서는 호주는 수비수 매튜 스피라노비치(27·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제이슨 데이비슨(24·웨스트 브롬위치) 2명만이 경고를 받았다. 데이비슨은 주전이 아닌 백업 수비수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고가 두 차례 누적된 선수는 두 번째 경고를 받은 뒤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직접 퇴장을 받은 선수 역시 그 다음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는 8강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각 팀마다 각별한 카드 관리가 필요하다. 조별리그 3차전에서 경고 누적이 되면 자칫 중요한 8강전에 뛸 수 없기 때문이다. 

오만과의 1차전에서 한 장의 경고도 받지 않았던 한국이지만 쿠웨이트전에서는 출혈이 심했다. 무려 3명의 선수가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 경기에서 특정 팀에 경고 3장이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아주 거친 경기로 꼽힌 요르단과 이라크의 D조 1차전 정도가 가장 많은 경고가 나온 경기로 꼽힌다.

당시 사우디아라비아 주심은 요르단 선수를 향해 경고 5장과 경고 누적으로 인한 레드카드 1장을 뿌렸다. 

이와 비교하면 한국은 억울할 만하다.

파울 수는 한국과 쿠웨이트가 21-18로 비슷했지만 쿠웨이트는 전반 35분 파하드 아와드(30·알 쿠웨이트) 1명만이 경고를 받았다.

이란 출신의 알리레자 파그하니(37) 주심은 같은 아랍권 국가인 쿠웨이트에는 관대했고, 한국에는 유난히 '현미경 잣대'를 들이밀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쿠웨이트전은 선수들이 유독 힘들어 했다. 같은 파울을 범해도 쿠웨이트가 항의를 하면 받아들여지고 한국 선수가 항의를 하면 묵살됐다"고 전했다.

물론 호주와의 경기는 중동 국가와의 경기에서보다 덜 거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면서도 조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기 위해 과열 양상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토너먼트에서 경고 누적으로 발목이 잡히지 않으려면 조별리그 마지막 3차전에서 각별한 카드 관리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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