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섰던 라이언 사도스키(33)가 해외 스카우트 코치로 롯데에서 일한다.
롯데는 15일 해외 스카우트 코치로 사도스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도스키 코치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롯데에서 뛰었다. 선발투수로 활약한 사도스키 코치는 3년간 81경기에 등판해 460이닝을 소화했으며 29승24패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2012시즌을 마치고 한국을 떠난 사도스키 코치는 이후 팔꿈치 부상으로 현역에서 은퇴했다.
한국어 공부를 열심히 한 사도스키 코치는 간단한 한국어 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한국어를 익혔다.
사도스키 코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한국 야구와 한국 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는 선수들에 대한 분석을 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롯데는 3년간 몸담았던 사도스키를 코치로 선임하고 외국인 스카우트와 관련된 업무를 맡겼다.
사도스키 코치는 미국에 상주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기량을 파악하고 구단과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우수자원을 선발하는데 힘을 보탠다.
아울러 메이저리그 구단과의 상호 협력 업무도 지원한다.
사도스키 코치는 16일 롯데의 전지훈련에 합류해 올해 롯데에서 뛸 외국인 선수 조쉬 린드블럼, 브룩스 레일리, 짐 아두치의 빠른 적응을 돕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