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청와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의 신년 국정구상 발표가 오는 12∼13일께 기자회견 형식으로 진행될 것임을 시사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년 구상 발표 형식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지만 관행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박 대통령이 신년 구상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 형식으로 질문에 답한 것을 고려할 때 올해 역시 비슷한 형식으로 이뤄질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시기와 관련해서도 “보도가 된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오는 12∼13일께 발표가 이뤄질 것이라는 점을 내비쳤다.
오는 9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김기춘 비서실장과 이재만 총무비서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질의가 있을 예정이며 다음주부터는 정부부처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만큼 언론은 업무보고에 앞서 12∼13일께 신년구상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윤 수석은“(발표)할 수 있는 날의 선택이 많지 않은데 12∼13일 이렇게 보도는 많이 나고 있더라”라면서도“그러나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고 전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