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 기간 연장 불허를 통보 받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생활 지속에 제동이 걸린 배상문(29·캘러웨이)이 새해 첫 대회 출전을 확정했다.
PGA 홈페이지는 4일(한국시간) "배상문이 다음 주 개막하는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2015년 첫 번째 PGA 투어인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10일부터 나흘 간 하와이에서 진행된다.
PGA는 "배상문은 다음 주 현대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미국에 체류할 수 있는 합법적인 기간 내에 최대한 머물 것"이라는 매니저의 발언을 소개했다.
PGA는 한국 남성들의 군복무 조항과 배상문이 처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열거하기도 했다.
아직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배상문은 구랍 29일 병무청으로부터 더 이상 국외여행 연장이 안 된다는 통보를 받았다.
지난해 말로 비자가 만료된 배상문은 만료 시점 30일 이내에 귀국을 해야 한다. 징집 대상자로 자동 편입이 되기 때문에 계속 미국에 체류할 경우 병무청으로부터 고발을 당할 수도 있다.
PGA는 "한국은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의 메달 수상자에 대해서는 병역을 면제해준다"면서 "배상문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