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동해안 등으로 해맞이를 떠났던 차량의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영동고속도로를 중심으로 정체가 시작되고 있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9만대, 수도권으로 들어온 차량은 모두 5만대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날 모두 35만대의 차량이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33만대의 차량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같은 시각 강원도 강릉에서 서울로 출발할 경우 서울요금소까지 3시간20분가량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강릉휴게소~횡계나들목 18.89㎞ 구간에서 차량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
전라남도 지역에 눈이 내리면서 호남고속도로 논산방향 광주요금소~장성나들목 4.3㎞ 구간에서도 거북이 운행 중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해맞이를 떠난 차량의 귀경이 시작되면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강릉휴게소를 기점으로 정체 구간이 빠르게 늘고 있다"며 "오후 5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후 9시께까지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지다가 차량 흐름이 좋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