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 차기 국방장관으로 애슈턴 카터(60)를 지명하고 그는 주요 국가안보 지도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카터 지명자는 지난 2011∼2013년 국방부 부장관을 지냈으며 이전에는 국방부 과학기술 및 무기 구매 담당 수장을 맡았다.
오바마 대통령은 "카터는 국방부의 안팎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첫날부터 성공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갈 준비가 돼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카터 지명자는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압박을 받아오다 사임을 발표한 척 헤이글 장관의 후임을 맡게 된다. 헤이글 장관은 카터 지명자가 상원에서 인준을 받을 때까지 장관직을 수행한다.
이날 오바마 대통령의 카터 지명 발표 때 헤이글 장관은 자리를 함께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