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 병원은 4일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하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우간다 의사가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프랑크푸르트 대학 병원은 우간다 의사가 지난달 19일 퇴원했으며 현재 자신의 가족과 함께 있다고 밝혔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이 의사는 지난 10월3일 입원했으며 한동안 위중한 상태를 보였다.
독일에서 에볼라 환자가 성공적으로 치료되기는 이번이 두 번째다. 10월 초 세계보건기구(WHO) 소속 과학자가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독일 함부르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독일에서 치료를 받은 세 번째 에볼라 환자는 라이베리아에서 감염된 유엔 의료 활동가로 그는 10월 중순 라이프치히 병원에서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