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2일 미국 주가는 사이버 먼데이의 호황과 GM 등 대기업의 호조로 상승했다.
S&P 500 지수는 13.11포인트(0.6%)가 상승해 2066.55로, 다우존스 지수는 102.75포인트(0.6%)가 올라 1만7879.55로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28.46포인트(0.6%)가 상승해 4755.81로 마침으로써 이날 3개 지수가 동일한 상승률을 보였다.
사이버 먼데이의 호황을 목격한 투자자들은 지난 주말의 감사절 경기가 부진한 것이 경제 상황 전반의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지나친 인파를 피하려는 것으로 보고 고무됐다.
이날 상무부가 신규 주택 및 학교 건설로 10월의 건설 투자가 5월 이래 최고 수준이라고 발표한 것도 주가를 부추겼다.
전반적인 건설비 지출도 11% 증가해 전문가들의 예상을 웃돌았다.
GM은 지난달 미국에서 할인에다 유가 하락으로 판매가 크게 신장됐다고 발표함으로써 주가가 32센트(1%) 올라 33.26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일본의 제약회사 오츠카 제약이 아바니어 파마슈티컬스를 35억 달러에 살 계획이라는 발표로 아바니어의 주가는 1.92달러(13%)가 올라 16.9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상승했던 유가는 이날 다시 떨어져 뉴욕 시장에서 원유는 배럴당 2.12달러가 떨어져 66.8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유럽 주가는 엇갈려 독일의 DAX 지수는 0.3%가 하락한 반면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3%, 영국의 FTSE 100지수는 1.3%가 상승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의 닛케이 지수가 0.4%,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3%, 홍콩의 항셍지수는 1.2% 상승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