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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마음이 좋은 머리를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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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리맨과 스튜던트의 합성어 ‘샐리던트’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요즘 샐러리맨들은 자기 계발에 열중한다. 쏟아지는 자기 계발서의 대부분은 ‘모략의 기술’ ‘전쟁의 기술’ 이지만 이에 반해 ‘선한 마음이 조은 머리를 이긴다’는 새로운 주장이 눈길을 끈다.
국내 최초의 국제회의 통역사인 외국어대 최정화 교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마에스트로 정명훈,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등 30여년 동안 만나온 전 세계 31인의 슈퍼 리더들의 공통점은 ‘상대방을 감동시키는 소통 에너지’인 ‘엔젤 아우라’의 존재라고 말한다.
롱런을 위한 미덕
성공에 대한 욕심만으로 인간적인 미덕을 잊고 무작정 질주하다가는 돌고 도는 인생의 한가운데서 낙오자가 되기 쉽다. 저자는 ‘인간적인 미덕’인 ‘엔젤 아우라’는 인생의 롱런을 위한 필수 덕목이라고 주장한다. 아무리 지식이 흘러넘치는 사람이라도 그 지식을 담아낼 줄 아는 ‘인격적인 그릇’이 부족하다면 사회에서 진정한 리더로 인정받기 힘들며 글로벌 리더로서 세계와 소통하기도 힘들다는 것.
이 책은 엔젤 아우라 지수라고 불리는 덕목을 집중지수, 문화지수, 소통지수, 협력지수, 창의력 지수 총 5가지 요소로 정리한다. 문화지수는 내면에 숨어있는 문화적 에너지에 귀 기울일 것을 충고하며 소통지수는 감동의 증폭제로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이야기한다. 협력지수는 세상을 아우르는 능력에 대해 말하고 창의력 지수는 새로움을 찾는 빛나는 습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이 5가지 조건을 갈고 닦으면 ‘엔젤 아우라’를 내부에서 깨울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견해다.
이 5가지 조건을 어떤 방식으로 실현 발전시키는지에 대해 이 책은 유명한 리더들을 예를 들어 흥미진진하게 설명한다.
소통지수가 ‘올림픽 굴렁쇠’ 탄생시켰다
자신의 삶에 몰두하는 능력인 집중지수가 뛰어난 리더 중의 한 사람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요리’라는 제2의 삶의 방식을 통해 진심으로 삶을 즐길 줄 아는 ‘삶에 대한 밸런스 감각’을 보여준다. 세상을 향해 눈과 귀를 열고 모든 것을 받아들이는 문화지수가 높은 김경훈 예감대표는 ‘점프’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끌어낼 줄 아는 탁월한 안목으로 문화지수의 효과를 증명한다.
상대방과 소통할 수 있는 대화능력이 뛰어난 소통지수의 대표자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은 88올림픽 때 고요한 운동장에서 굴렁쇠를 굴리는 한 소년을 등장시키는 고도의 소통 능력으로 전 세계인들의 마음에 감동이 물결을 이끌어낸 주인공이다. 상대방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협력지수를 지닌 반기문 사무총장은 한 번 만나고도 이름을 기억할 줄 아는 탁월한 기억력으로 상대방을 감동시켰다. 창의력 지수가 뛰어난 프랑스 미테랑 전 대통령은 독서라는 습관으로 인생을 빛나게 만든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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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관세 가전·스마트폰 확대?…산업연구원 "유턴 지원·내수 진작 필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의 관세 조치가 가전·스마트폰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업의 핵심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8일 이런 내용의 '미국 관세정책이 가전·스마트폰 산업에 끼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가전·스마트폰 산업은 생산 비용 증가, 국내 생산·수출 감소, 주요 생산지 변경 등 불확실성이 커졌다. 국내 중소·중견기업 피해가 예측되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스마트폰에 대한 25%의 품목 관세 부과도 예고한 바 있다. 최소 10% 이상의 관세 부과로 한국기업의 최대 수요처인 미국 시장이 위축되고, 미국향 매출이 많은 기업을 중심으로 실적 감소가 우려된다. TV·스마트폰은 미국이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미국 내 생산도 매우 어려울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은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미국 내 생산 확대가 검토되는데, 미국이나 중남미 지역에서의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생산 물량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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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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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