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아이티 포르토프랭스 북부 교도소에서 약 30명의 재소자가 탈출했다고 경찰이 1일 밝혔다.
경찰은 남자 재소자들이 생마르 교도소 차단물을 자르고 인근 가톨릭교회로 넘어가 어두운 밤 속으로 사라졌다고 밝혔다. 생마르는 포르트프랭스 북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항구도시이다.
당국은 탈옥한 재소자들의 수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으며 한 명도 다시 검거하지 못했다. 탈옥한 재소자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한 명이 탈옥을 도운 혐의로 구금됐다고 말했다. 지난 8월 크루아데부케 교도소에서 중대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 등 약 330명이 교도관이 은밀히 제공한 무기를 사용해 도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