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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돈의 형상의학

중 노년기 성생활(10) 발기부전을 치료하는 음식요법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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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호에 발기부전의 증세에 따른 식이요법을 소개했다. 중 노년기의 발기부전은 음허화왕증, 중기부족증, 그리고 하원이 냉한 경우로 증세를 나눌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이번호는 하원이 냉한 경우 식이처방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 하원이 냉한 경우는 음경이 위축돼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이 주요 특징으로 신장을 덥게 해 양기를 북돋아줘야 한다.
 하원이 냉한 경우는 음경이 위축돼 발기가 잘 안되는 것이 주요한 특징. 동반하는 증상은 허리가 아프고 다리에 힘이 없으며, 정신이 피로하고 사지가 냉한 것이다. 신장을 덥게 해 양기를 북돋아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식이처방으로는 호두와 밤을 볶아서 수시로 먹거나 부추 150g, 새우 150g, 계란 1개를 볶아서 반찬으로 먹는 것이 있다.
 당귀황기 갈비탕도 하원이 냉한 발기부전 치료에 좋다. 당귀, 황기, 구기자 각각 적당량과 갈비 적당량으로 갈비탕을 끓여서 당귀와 황기를 건져내고 양념을 해서 복용하면 된다. 인삼 50g, 구기자 50g, 대추 20g, 천으로 싼 사상자, 천으로 싼 토사자 각각 30g, 중닭 1마리를 함께 솥에 넣고 탕으로 끓인 뒤 사상자와 토사자 주머니를 건져내고 양념을 한 인삼구기자 대추닭탕을 복용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구기자 장어탕도 대표적인 식이요법 중 하나다. 만드는 법은 구기자 50g, 장어 1마리, 인삼, 호두, 대추 약간씩을 솥에 넣고 끓여 그 국물이 하얗게 되면 소금으로 간을 한 뒤 부추를 적당한 길이로 썰어 넣으면 된다. 하루 1~2회 반찬으로 복용하거나 술안주로 먹으면 된다. 육종용 20g, 염소 살코기 100g, 표고버섯 20g, 파, 생강, 마늘 각각 적당량을 이용해 찌개를 끓인 뒤 육종용을 건져내고 복용해도 좋다.
 부추씨 가루를 복용도 권장된다. 부추씨는 신양을 덥게 보하는 효능이 탁월하다. 부추씨를 볶아서 가루로 만든 뒤 하루 2회, 매회 3~5g을 따뜻한 물로 복용한다. 동충하초도 신장을 보하고 정력을 북돋아주는 효능으로 유명하다. 발기부전이나 성기능 저하, 신장 허약, 조루증 등에 대해 동충하초는 치료 작용을 발휘한다. 특히 용안육, 호두, 대추, 검은깨 등과 함께 쪄서 먹거나 닭, 오리, 대추, 자라 등과 함게 탕으로 끓여먹으면 중 노년기의 훌륭한 정력 강장음식이 된다.
 싱싱한 구기자를 찌개에 넣어 먹거나 갈비탕이나 닭탕에 넣어서 복용하거나 또는 차로 끓여 마시면 중 노년기 정력강장과 성기능 강화에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또 시력을 보호하기도 하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능도 있어 구기자는 그야말로 불로장생의 상약재라 할 수 있다. 이밖에 호두 9g, 보골지 6g을 함께 찧어서 엷게 탄 소금물로 매일 한 번씩 복용해도 좋다. 정력에 좋다는 추어탕도 도움이 된다. 미꾸라지 500g, 두부 250gdmf 이용한 찌개나 여기에 민물새우를 곁들인 추어탕을 권한다.
 검은콩 대추환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검은 콩 100g, 산약 100g, 구기자 100g, 부추씨 100g. 대추 100g, 사상자 100g, 토사자 100g을 분말로 만든 다음 찧어서 벌꿀로 버무려 환을 빚는다. 한 번에 20g씩 하루 2회 복용하면 중 노년기의 성기능 저하에 좋은데 여성 불감증에도 효과가 있다.
 당귀 10g, 황기 30g, 구기자 20g을 물로 달여 그 액을 걸러낸 다음 돼지 살코기 200g을 얇게 썰어 물을 적당히 붓고 달인 액을 이용해 찌개를 끓여먹으면 기혈을 보하는 기능이 있다. 돼지고기와 표고버섯, 구기자를 볶아 만든 구기자 돼지고기 볶음도 성기능 저하와 체질 허약에 개선효과를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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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체포동의안 국회 통과...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국민의힘 의원들 모두 표결 불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회의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 의결을 방해한 혐의로 현행 ‘윤석열 전 대통령 등에 의한 내란ㆍ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조은석 특별검사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27일 본회의를 개최해 ‘국회의원(추경호) 체포동의안’을 재석 180명 중 찬성 172명, 반대 4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통과시켰다. 이날 표결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모두 표결에 불참했다. 현행 헌법 제44조제1항은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회기 중 국회의 동의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 추경호 의원은 신상발언을 해 “저는 계엄 당일 우리 당 국회의원 그 누구에게도 계엄해제 표결 불참을 권유하거나 유도한 적이 없다”며 “국민의힘 의원 그 누구도 국회의 계엄해제 표결을 방해한 사실도 없다”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추경호 의원은 “저에 대한 영장 청구는 국민의힘을 위헌 정당 해산으로 몰아가 보수정당의 맥을 끊어버리겠다는 내란몰이 정치공작이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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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 특별전 개최... 출연작과 함께 연출작도 상영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 성북구 소재 성북문화재단 아리랑시네센터에서는 독립영화 배급사 필름다빈과 협업해 오는 11월 30일(일) 배우 이희준의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배우로 널리 알려진 이희준의 작품 세계는 물론, 그가 직접 연출한 단·중편 영화까지 함께 조명하는 자리로, 배우와 감독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조명하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희준 특별전은 두 가지 섹션으로 진행된다. 1부 ‘배우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출연한 강진아 감독의 장편 ‘환상 속의 그대’를 비롯해, 2부 ‘감독 이희준’ 섹션에서는 이희준이 직접 연출한 단편 ‘병훈의 하루’와 중편 ‘직사각형, 삼각형’을 상영한다. 특별전에는 이희준과 영화 전문가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으며, 배우와 감독으로서의 경험, 창작 과정, 독립영화 현장에서의 의미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아리랑시네센터는 이번 특별전은 ‘배우 이희준’과 ‘감독 이희준’의 두 세계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시도라며, 지역 주민 및 영화 팬들이 이희준 배우와 감독의 다채로운 필모그래피를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장소는 아리랑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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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