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민 89% “국회역할 잘못하고 있다”

URL복사

한국갤럽 조사결과…“새정치연합 못한다” 80%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국회가 역할 수행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또 국민 절반 이상이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모두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는 가운데 새정치연합이 야당으로서 더 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7일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회의 역할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인 반면 89%는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해 5월부터 8월까지 매월 조사에서도 대체로 부정 평가가 많았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부정률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직업별, 지지정당별 등 모든 응답자 특성에서 현재 국회가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우세했다”며 “우리 국민의 국회에 대한 불신 정도를 짐작케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역할 수행 부정 평가의 이유는 ▲'여야 합의 안됨·싸우기만 한다·소통 안함'(20%) ▲'자기 이익·기득권·특권 유지'(14%) ▲'법안 처리 안됨·일 처리가 느리다'(10%) ▲'국민을 생각하지 않음·여론 안 들음'(10%) ▲'당리·파벌 정치'(9%) ▲'서민 복지 정책 미흡·민생 외면'(7%) ▲'세월호 특별법 문제'(6%) ▲'출석을 잘 안한다·직무 불성실'(5%) 등으로 분석됐다.

여야의 역할도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새누리당이 여당으로서 역할을 잘하고 있는지에 대해 28%만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61%는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는 지난해 6월 이후 총 8번 진행된 조사 가운데 여당 역할에 대한 평가 부분에서 부정적 인식이 이번에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이다.

새정치연합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야당으로서 '잘하고 있다'는 11%에 그친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80%였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새정치연합의 야당 역할 수행에 대해서는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부정률이 70%를 넘었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5%, 새정치연합 20%, 정의당 3%, 통합진보당 3%, 없음·의견유보 28%로 조사됐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지난주와 비교해 2%포인트 상승했고 새정치연합은 변함이 없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 지지도는 4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임의전화걸기) 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응답률은 16%(총 통화 6486명 중 1011명 응답 완료)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