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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문수 “개헌? 의원들이나 똑바로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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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럼뉴코리아 초청강연 “나라 모든 문제에 내 삶 모두 바쳐”…대권 도전 시사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회 김문수 위원장은 30일 최근 정치권에서 계속되고 있는 개헌 논의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데 이어 “국회의원들이나 똑바로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포럼 뉴코리아 조찬모임 강연을 통해 “국회에서 요즘 개헌에 대해 논의가 많다. 이 나라 헌법에 문제가 있다, 대통령제는 안 된다고 하는데, 뭐 어쩌겠다는 거냐”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혁신위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의 국무위원 겸직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결국 국무위원은 겸직 금지 대상에서 제외된 것에 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토론해보니 (현직) 국회의원들은 자기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고 자꾸 다른 것을 하고 싶어한다. 농구 회장, 축구 회장, 겸임교수, 동창회장 다 하고 싶어 한다. 무엇 때문에 해야 하나. 의원보다 더 중요한 자리가 있느냐”며 “100가지를 쥔 사람이 1가지를 더 쥐려고 국민들의 소리는 안 들리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현직 의원들과 (국회의원을) 안 한 사람들의 생각이 완전 반으로 나눠진다”며“현직 국회의원들은 자기들의 무엇이 문제냐 하는 부분에서 잘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가지 많이 설명하는데 못 알아 듣는다”고 말했다.

혁신위는 지난 29일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의 겸직금지 대상을 공공기관장과 국회의원 체육단체장, 초빙·겸임·객원·외래·특임·명예교수 등 교수직으로 확대했으나 국무위원은 겸직금지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면서 차기 대권 도전을 시사하는 발언도 해 이목을 끌었다.

그는 “경기도지사, 중요하고 좋은 자리다. 그러나 이 나라의 모든 문제에 대해 남은 내 삶을 온전하게 나라를 위해 바쳐야겠다는 생각을 어릴 때부터 했다”며 “마지막 내 삶을 대한민국이 흔들리지 않게 하겠다는, 지금까지 헌정 역사와 한강의 기적을 이제 대동강의 기적, 압록강의 기적으로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내 삶을 거기에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북한과 관련, “북한은 전술핵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우리는 핵에 대응하지 못한다. 북한이 핵을 만들고 미사일을 쏴도 우리는 전혀 반격하지 못한다. 핵, 잠수함, 생화학무기 등에서는 북한이 우위다. (이런) 비대칭 문제는 풀 수가 없다”며 “비대칭이 있는 한 주한미군의 주둔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밖에 통합진보당에 대해 “북한을 공공연하게 추종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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