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변재일 “판교 환풍구 사고책임자, 징역 10년 처벌가능”

URL복사

국토부, 판교 사고 환풍구 건축법상 ‘지붕’으로 규정…‘준공 후 3년 미만’ 부실 검증될 땐 처벌 늘어날 듯

[시사뉴스 김부삼 기자]판교 환풍구사고와 관련해 경찰은 27일 “일부 부실시공이 확인됐다”고 1차 감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경찰이 밝힌 환풍구 사고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환풍구 덮게에 올라선 사람들의 하중을 견디지 못해 구조물 낙하 ▲덮개를 받치는 지지대의 부실시공 등으로 요약된다.

이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소속 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 의원은 판교사고의 환풍구는 건축법상 ‘지붕’으로, 부실설계 및 부실시공이 입증되면 설계·시공·감리자 등을 건축법에 따라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판교추락사고 관련 보고’에 따르면, 판교에서 발생한 환풍구는 건물내부로 공기를 흡입하는 시설로 환풍시설 및 배기구 등 개념과는 다르며 ‘건축구조기준’에 따른 점유·사용하지 않는 지붕으로 해석하고 있다.

판교사고의 환풍구를 환기시설로 규정할 경우 '건설산업기본법'상 하자담보책임기간이 2년 이므로 부실시공 책임자를 처벌할 수 없지만, 지붕으로 규정할 경우 하자담보책임 기간이 3년으로 늘어난다. 판교 환풍구 사고가 발생한 유스페이스는 지난 2012년 2월7일 준공한 건물로, 준공일부터 2년8개월이 경과했다.

경찰은 당초 설계와 다른 부실시공이 드러날 경우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변 의원은 “현행 건축법상 처벌조항은 하자담보책임기간에 사고가 발생했는지 여부가 관건인데 판교사고의 환풍구를 지붕으로 규정할 경우 하자담보책임기간이 3년으로 는다”며“국토부의 규정대로라면 하자담보책임기간이 3년이므로 관련된 책임자를 건축법에 따라 처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확한 하중실험 결과는 이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경찰은 행사 관계자는 물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관계자, 환풍구 시공업체 관계자 등 11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