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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감]'최경환-박영선' 또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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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부삼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의원이 마지막 국정감사에서도 또다시 격돌했다.

27일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국감에서 박 의원은 최 부총리의 지식경제부 장관시절 해외자원개발 투자와 소위 초이노믹스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최 부총리도 이같은 공세에 "설명을 듣고 얘기하라"는 등 역공을 펴며 물러서지 않았다.

박 의원은 우선 최 부총리가 지경부 장관시절 발표한 '해외자원개발기본계획'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져 물었다.

24일 열린 첫날 종합국감에서 최 부총리가 "책임질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대답한 점을 문제삼으며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느냐"고 질타했다. 

이에대해 최 부총리가 대답을 하려하자 박 의원이 말을 끊었고, 이 과정에서 최 부총리는 "설명을 듣고 얘기하라"며 역정을 내기도 했다. 

박 의원은 이에 아랑곳 않고 "자원개발도 주식시장처럼 사이클이 있는데 MB정부는 꼭지를 잡아서 손해를 본 것이다. 하려면 지금해야 한다"며 "당시 발표에서 참여정부시절에는 4%의 석유·가스 자주개발률이 MB때는 9%, (자신이 하면) 10%까지 올릴수 있다고 큰 소리를 쳤었다"고 최 부총리를 몰아부쳤다. 

특히 박 의원은 이를 정부의 경제정책에 빗대어 "그래서 국민들이 최경환식 경제정책을 불안해 하는 것이다. 최근 IMF가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가장 충격을 받을 나라로 한국을 꼽았는데 대책이 뭐냐"고 캐물었다. 

최 부총리가 이에 "내수균형발전을 도모하고 대외건전성 3종세트 등을 통해 자금이 해외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하자 다시 박 의원은 말을 끊으며 "구체적인 대안을 대라"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 부총리도 뒤질세라 "이게 구체적인 대안"이라며 맞받아쳤다.

박 의원은 최 부총리의 현 경제상황에 대해서도 확실한 진단을 요구했다. 8월28일에는 디플레이션 초기에 있다고 말했다가 한달 뒤에는 디스플레이션에 있다고 말을 바꾸었다며 저성장 저물가이면 디플레이션 가능성이 있다고 누구나 말할 수 있는 것 아니냐며 공세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최 부총리는 "디스플레이션이 가장 정확한 진단"이라며 "디스플레이션이 되면 디플레이션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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