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강신명 경찰청장 “깨끗·유능·당당한 경찰로 거듭날 것”[종합]

URL복사

경찰의날 기념식 개최…“타성 없애 국민 신뢰 회복하자”
朴대통령 “경찰, 공직개혁·적폐해소 핵심역할 해야”

[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강신명 경찰청장이 21일 경찰 조직의 타성을 타파하고 치안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되찾겠다고 다짐했다. 경찰청은 이날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경찰 지휘부, 각계 내빈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9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강 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는 희망의 새 경찰’이라는 구호를 제시하면서 “희망의 새 시대에 걸맞은 역할을 해야만 국민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다”며“기존의 관행과 타성을 과감히 타파하고 치안경쟁력을 강화해 '깨끗하고 유능하며 당당한 경찰'로 거듭나자”고 주문했다.

특히 사고 대응에 필요한 초기 시간인 이른바 '황금시간(골든타임·Golden Time)'을 지켜내 국민의 안전을 사수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청장은 “관할이나 부서 구분 없이 가장 가까운 경찰관이 출동해 국민 안전의 골든타임을 기필코 지켜 안전과 질서라는 국민이 부여한 소명을 흔들림 없이 완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취임 일성과 맥락을 같이 한다.

강 청장은 지난 8월25일 취임 후 “경찰이 신뢰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 위기는 경찰이 존재 이유인 '안전과 질서'에 몰입할 때 극복할 수 있다.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경찰로 거듭나 하루 빨리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자”고 언급했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도 경찰관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국민이 언제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자신의 삶이 안전하게 지켜진다는 확고한 믿음이 들 때까지 치안의 사각지대를 없애나가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찰은 공권력의 상징일 뿐만 아니라 공직을 개혁하고 사회 적폐를 해소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내야만 한다. 경찰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곧 정부에 대한 평가의 잣대가 된다는 것을 잊지 말고 청렴하고 공정한 공직자의 표상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본 행사에서는 최종헌(55) 중앙경찰학교장(치안감)이 홍조근정훈장을, 윤성인(54·여) 경기지방경찰청 아동청소년계장(경정)이 녹조근정훈장을 각각 받았다.

온조근정훈장은 고(故) 신종환(51) 경사에게 돌아갔다. 신 경사는 광주 광산경찰서 재직 시절인 지난 2001년 3월 검문에 불응하고 도주하는 용의차량을 추격하다가 순찰차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해 14년간 투병생활을 하다 지난 달 숨을 거뒀다. 이날 신 경사의 아내인 왕춘자(50·여)씨가 대리 수상했다.

부산지방경찰청과 강원 춘천경찰서 등에게는 대통령단체 표창이 수여됐다. 이들을 포함해 전국 총 403명(훈장 31명, 포장 33명, 대통령표창 161명, 국무총리표창 178명)이 포상의 영광을 안았다.

앞서 열린 사전행사에서는 안전과 질서 확립 성과를 담은 디지털 액자와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전시했다. 재능 경찰관 3개 팀과 초청가수 공연도 펼쳐졌다. 우천 관계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인 기마대 퍼레이드와 어린이악대 공연은 취소됐다.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제27회 국민과 함께하는 어울림 음악회’가 열린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