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부삼 기자]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21일 첫 주례회동을 앞두고, 이른바 '세월호 3법'을 이달 말까지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감 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 오전 11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와 함께 첫 주례회동이 있을 예정"이라며 "10월 말까지 세월호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이 처리될 수 있도록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 진지한 자세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도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 등 3개 법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하기로 유가족들과 약속했다"며 "지켜지도록 저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새누리당도 진정성을 갖고 약속이 지켜지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주례회동에 대해선 "정치복원, 신뢰회복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주례회동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전 원내대표 때 성사된 것으로, 우 원내대표가 취임한 이후 양당 원내대표가 주례회동을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