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수기자]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은 7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통일외교전담팀 신설을 주장하고 재외국민등록률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미·일·중·러 각 국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통일외교 논리를 개발하고, 이해당사국 정부와 전문가, 민간 기업들에게 지속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맞춤형 통일외교 논리를 설파하기 위해 각 공관에 있는 외교관 대상 교육강화와 함께 주재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어피니언 리더들과의 소통을 통해 통일외교를 가속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통일외교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것부터 잘 돼 있어야 한다”면서 “특히 맞춤형 통일외교 논리개발과 체계적인 통일외교 로드맵을 만들 인력과 조직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외교부 내에서 통일외교를 전담하는 과/팀은 없으며, 단지 평화외교기획단의 평화체제과에서 통일외교에 관한 업무를 한반도 미래 관련 차원에서 수행하고 있다”면서 “통일외교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는데, 통일외교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과/팀이 없는 것은 문제이며, 통일외교를 전담할 통일외교팀의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