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개천절을 포함한 황금연휴 주말인 4일 나들이 차량과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몰리면서 일부 고속도로에서 지·정체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현재 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6만대, 들어온 차량은 20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시간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예상 소요시간은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10분 ▲서울~목포 4시간 ▲서울~부산 4시간20분 등이다.
또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판교나들목~달래내고개~양재나들목~서초나들목 총 11.59㎞, 부산방향 경부선입구 한남~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서초나들목~양재나들목 총 4.25㎞ 구간 등에서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 순천방향 동창원나들목~창원분기점~북창원나들목~창원1터널동측총 11.07㎞,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나들목~송악나들목~행담도휴게소 11.29㎞,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 구간 등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으로 대관령1터널서측~횡계나들목~진부나들목~속사나들목 25.55㎞,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3.82㎞, 동군포나들목~군포나들목~둔대분기점 3.29㎞,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강일나들목~토평나들목 1.23㎞, 계양나들목~서운분기점 1.72㎞, 서운분기점~중동나들목 2.27㎞ 구간 등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개천절 연휴 고속도로 교통량이 전년 대비 4.2% 증가할 전망”이라며“이날 정체는 오후 2시 서울방향으로 정체가 시작돼 오후 6시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개천절 황금연휴로 내일까지 휴일이지만 미리 서울로 돌아오려는 차량이 많아 내일 새벽 1~2시까지는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