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상미 기자]추석맞이 문화행사가 국립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국악원, 고궁 등 문화예술기관에서 다양하고 풍성하게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추석(8일)을 맞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공연·전시가 국립문화예술기관에서 펼쳐진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추석 당일과 다음날 국악의 참재미를 선사하는 재기 넘치는 '창작국악 더(The) 정글', '다 함께 놀자! 신명나는 한판 유희노리'를 준비했다.
김해·청주·제주 등 12개 지방박물관에서도 '전통민속놀이 체험', '이판사판미(美)친광대 공연', '퓨전국악 콘서트', '떡메치기 체험' 등 아이에서 어른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40여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에서는 강강술래, 어린이뮤지컬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한가위 OX 퀴즈', '베트남 추석 알기' 등 45개의 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준다.
전국 4개원의 국립국악원에서도 단막창극 '박 속의 복(福)', '아리랑 노래자랑', 가야금 병창 '아리랑 연곡', 팔도민요 연곡 등 추석맞이 전통 국악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고궁·종묘 등 유적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덕수궁에서는 비보이들이 퓨전국악공연을 하고, 종묘에서는 세자빈의 종묘 참배의례가 재현된다. 또 최근 충무공의 필사즉생의 리더십에 감명한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현충사 충무공 고택에서는 백제 가야금 3중주 공연이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추석 연휴 전국 13개 국립박물관과 국립민속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서울·과천·덕수궁관), 4대 궁, 종묘, 조선왕릉 등이 휴무 없이 개관해 언제든지 들러 상설전시 등을 관람할 수 있다. 추석 당일에는 4대 궁, 종묘, 조선왕릉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