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양파껍질 달인 물을 만병통치약인 것처럼 속여 수천만원 상당을 시중에 판매한 업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3일 A(56)씨를(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공범인 부인 B(43)씨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3년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양파껍질을 달인 물을 낱개로 포장해 파킨슨병. 중풍. 간질환. 합신증 등에 효능이 있는 신비약수라고 속여 1박스(60봉지)에 6만원부터 13만원에 판매해 5천여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검증되지 않은 효능을 기재한 광고 전단지를 전통시장 상인과 노인 등에게 배포한 후 이를 보고 연락 온 피해자들에게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