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호 기자]구은수(56,사진)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이 서울경찰청 청장으로 승진 내정됐다.
구 내정자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수석 졸업하고 1985년 간부후보 33기로 임관했다.
그는 조직 안팎에서 '경비통'으로 불린다. 전국에서 집회와 시위가 가장 많은 서울 종로경찰서 서장을 역임했다.
이어 충북지방경찰청 차장과 101경비단 단장, 대통령이 참석하는 국내 행사의 경호를 책임지고 있는 서울청 22경찰경호대장을 거쳐 지난 2011년 12월 제33대 중앙경찰학교 교장으로 임명됐다.
지난 2012년 3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는 제26대 충북지방경찰청 청장을, 2013년 4월부터는 경찰청 외사국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청와대 사회안전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대통령을 보좌했다.
구 내정자는 비경찰대 출신으로 조직 내에서는 부드러움과 호방함을 겸비한 덕장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