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수도권일대 대형마트에 손님을 가장 침입해 담배케이스에 부착된 보안 탭을 니퍼로 제거한 후 이를 절취하는 방법으로 80여보루를 절취한 4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1일 A(48)씨를(절도)혐의로 구속하고 B(53.슈퍼운영)씨 등 15명을 장물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 2일 오전 10시30분경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의 한 대형마트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가 담배 보관대에서 시가 10만원 상당의 담배 5보루의 탭을 니퍼로 제건 후 절취하는 등 지난 8월21일까지 인천. 서울. 경기 일대 대형 마트를 돌며 위와 같은 방법으로 21차례 걸쳐 300여만원 상당의 담배를 절취해 이를 B씨 등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