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바그다드에서 110㎞ 서쪽에 있는 이라크 안바르주의 주도 라마디에서 31일 자살폭탄 공격으로 10명이 죽고 최소 18명이 부상당했다고 경찰 소식통이 말했다.
자살폭탄 공격자는 라마디 시내 복판에서 폭약을 가득 실은 승용차를 보안군의 검문소로 돌진시켜 2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익명을 요구한 이 소식통이 신화통신에 전했다.
이라크는 최근 수 년만에 최악의 폭력 사태에 휩싸여 있다. 유엔의 이라크 원조위원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동안에만 테러와 폭력 사태로 무려 5576명의 민간인이 피살되었고 1만166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