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영국 찰스 왕세자와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비가 1981년 결혼식에서 사용한 결혼케이크 조각이 1375달러(약 139만4000원)에 팔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경매회사 네이트 D. 샌더스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넷 경매에 내놓은 흰색과 은색으로 장식된 원형 선물상자에 담긴 이 케이크를 팔았다.
이 상자에 있던 축하카드에는 ‘왕세자와 왕세자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경매회사의 샘 헬러 대변인은 이 케이크를 산 사람은 개인 수집가라고 밝혔다.
그는 이 케이크가 원형대로 파라핀지에 잘 포장돼 있지만, 맛보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많지는 않지만, 열성적인 왕실 케이크 수집가가 있다며 일부는 1840년에 결혼한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케이크까지 수집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