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미국 연방법원은 27일 삼성의 일부 기기들이 아이폰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이 기기들의 미국 내 판매를 금지해 달라는 애플의 요구를 기각했다.
4개월 전 미국 법원의 한 배심원은 삼성의 특허 침해에 대한 보상으로 애플에 1억1900만 달러를 지불하도록 판정했으며 그것은 애플이 최근 삼성에 대해 요구하고 있는 22억 달러에는 훨씬 밑도는 수준이었다.
미국 지방법원의 루시 고 판사는 애플이 삼성의 지적저작권 침해로 인한 피해를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며 삼성 휴대전화 9종의 미국 내 판매 금지 요청을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