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슬람 국가' 무장단체는 지난해 이후 시리아에서 젊은 미국 여성을 인질로 억류해오고 있다고 가족과 미 관리들이 26일 밝혔다.
인질로 잡힌 미 여성은 납치 당시 여러 인도주의 구호단체에서 일했다. 미 정부와 여성 가족들은 안전을 우려해 여성의 이름을 공개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이 여성은 시리아에서 이슬람 국가 조직원들이 억류한 인질 최소 3명 중 한 명이다. 일주일 전 제임스 폴리 미 기자는 이슬람 국가에 의해 참수됐으며 다른 미국인 인질은 다른 단체에 의해 억류돼 있다. 이번 주 '알 누스라 전선'에 의해 억류된 피터 커티스 미 기자가 풀려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