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엘살바도르 경찰은 25일(현지시간) 미국으로 밀입국하려는 9명의 네팔인과 3명의 방글라데시인, 이들의 운송책인 2명의 니카라과인들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니카라과인들은 트럭에 이들 아시아인들을 태우고 가다가 과테말라와의 국경지대 부근에서 경찰의 단속을 받았다. 경찰은 니카라과인들에게 인신매매 혐의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아시아 밀입국자들은 온두라스와 엘살바도르의 국경마을인 엘 아마티요를 통해 엘살바도르에 불법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엘살바도르 경찰은 얼마 전에도 7명의 쿠바인, 방글라데시인 4명, 에콰도르인 2명을 니카라과로부터 입국시키려던 과테말라 남성 한 명을 구속한 적 있어 다국적 밀항이 기승을 부리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