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15일 미국 주가는 기업들의 호조와 합병 소식으로 상승해 S&P 500 지수는 장중 한때 2000선을 돌파했다.
이 지수는 9.52포인트(0.5%)가 올라 1997.92로 마감해 다시 1900선으로 내려왔으나 지난 21일 이르렀던 1992.37의 기록을 또 갱신했다.
이 지수는 1998년 2월 1000선을 돌파한 이후 1000포인트가 오른 셈이다.
한편 다우존스 지수는 75.65포인트(0.4%)가 올라 1만7076.87로, 나스닥 지수는 18.80포인트(0.4%)가 올라 4557.35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기업들의 합병 소식이 주도했다.
버거킹은 캐나다의 커피 체인 팀 호튼을 인수하며 캐나다에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는 소식으로 개장 이전부터 주가가 올라 5.29달러(19.5%)가 오른 32.40달러에 마감했다.
한편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미국의 바이오테크 기업 인터뮨을 83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는 소식으로 인터뮨 주식은 19.05달러(35.4%)가 올라 72.8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온라인 식품배송업체 그럽허브는 이날 1000만 주를 매각한다고 발표함에 따라 주가가 3.60달러(8.4%) 떨어져 39.1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