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메이헌, PO 1차전 바클레이스 역전 우승

URL복사

케빈 나·최경주·노승열·존 허·대니 리 등 한국(계) 5명 PO 2차전 출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헌터 메이헌(32·미국)이 제이슨 데이(27·호주)를 따돌리고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 정상에 올랐다.

메이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의 리지우드 컨트리클럽(파71·73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 달러) 마지막날 6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3위로 최종일을 출발한 메이헌은 이날 7개의 버디와 보기 1개를 곁들인 무결점에 가까운 플레이를 앞세워 역전 우승의 드라마를 썼다. 

뜨거운 우승 경쟁에서 승리를 챙긴 메이헌은 우승 상금 144만 달러(약 14억6400만원)의 기쁨도 함께 누렸다.

지난 2012년 셸 휴스턴 오픈을 끝으로 우승이 없었던 메이헌은 2년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PGA 통산 6승을 신고했다.

이날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2500점을 더한 메이헌은 1000만 달러 상금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누적 포인트 3276점으로 1위를 달렸다. 누적 포인트 2810점의 로리 매클로이(25·북아일랜드)를 넉넉하게 따돌렸다.

1번홀과 5번홀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차곡차곡 타수를 줄여나간 메이헌은 후반라운드에서 본격적으로 승부 근성을 드러냈다. 6개의 무더기 버디 퍼트를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11번홀(파4)에서 3m 남짓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홀컵에 떨군 메이헌은 13번홀(파5)에서 10m가 넘는 긴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후 15번홀부터 17번홀까지 3개홀 연속 타수를 줄이며 승기를 잡았다. 

16번홀(파4)에서는 그린 사이드 러프에서 시도한 완벽한 어프로치샷을 바탕으로 3타 만에 홀아웃했고, 17번홀에서는 5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었다.

마지막 18번홀에서는 갑작스런 샷 난조로 더블보기의 위험에 처했지만 신들린 듯한 퍼트 감을 앞세워 보기로 막고, 우승을 확정했다.

시즌 2승째를 노리던 데이는 최종일 우승 부담을 떨치지 못하고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6개의 버디를 냈지만 보기를 3개 범해 우승까지 2타가 모자랐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냈다.

최종일 공동 선두로 시작했던 짐 퓨릭(44·미국)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단독 8위로 미끄러졌다.

디펜딩 챔피언 아담 스콧(34·호주)은 3타를 줄인 끝에 순위를 8계단 끌어올렸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세계랭킹 1위 매클로이는 최종합계 5언더파 279타 공동 22위에 랭크되며 페덱스컵 랭킹 1위 자리를 메이헌에게 내줬다.

선두와 1타 차 공동 2위에 머물며 역전 우승을 바라봤던 재미동포 케빈 나(31·한국명 나상욱)는 최종일 버디 가뭄에 시달리며 공동 9위에 만족해야 했다.

보기는 나오지 않았지만 버디는 3번홀과 17번홀 단 두 개 홀에 그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5타를 적어냈다.

재미동포 존 허(24·허찬수)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24·이진명)와 함께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노승열(23·나이키)은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 공동 53위다.

대회가 종료되면서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에 진출할 선수들의 명단도 윤곽을 드러냈다. 

케빈 나, 노승열, 최경주, 존 허, 대니 리가 페덱스컵 랭킹 100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2차전 티켓을 무난하게 잡을 것으로 보인다.

배상문(28·캘러웨이)과 제임스 한(33·한재웅)은 100위권 밖으로 밀려 2차전 출전이 좌절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