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하마스 고위 지도자가 21일 하마스가 지난 6월 서안지구에서 있었던 이스라엘인 10대 3명의 납치, 살해 사건의 배후라고 밝혔다.
하마스 관계자가 현 가자지구 전쟁을 촉발한 이번 사건의 배후라고 인정하기는 처음이다. 살라 아루미는 이날 터키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하마스가 새로운 팔레스타인 봉기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스라엘인 10대들을 납치했다고 말했다.
아루미는 하마스 군사조직 알 카삼 여단 형제들의 작전 활동이었다고 밝혔다. 하마스는 납치 사건을 반복적으로 칭찬해왔다.
이 납치 사건은 이스라엘의 보복 대응을 부르고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전쟁으로 비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