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오는 26일 미얀마 양곤에서 ‘미얀마 농산물의 품질관리 역량 증진을 위한 세미나’가 개최된다.
미얀마 상무부와 한-아세안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의 농산품 분야 전문가가 미얀마를 방문, 현지 관련 분야 기업인 및 정부인사 80~9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산물 수입 허용 제도와 검역 절차, 한국 시장에 적합한 가공 식품 개발, 식품위생 관리기법, 유기농 인증 절차 등 다양한 주제의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한국 시장에 적합한 가공 식품 개발’ 강의에서는 구체적 수출 상품화 성공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현지 참가자들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미얀마는 농업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약 50%를 차지하는 대표적 산업이며 생강, 삼채 등의 농산물은 한국에서도 건강식품으로서의 인지도가 높아 한국인의 기호에 맞춘 상품으로 개발될 경우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세미나는 다양한 미얀마 농식품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미얀마의 농식품 개발 및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나아가 한국과 미얀마 간 무역 및 경제 협력 증대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