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이라크 이슬람 무장세력이 미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또 다른 미 기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는 가운데 미 전투기들과 드론이 19일 이후 10여 차례 공습을 단행했다고 미 관리가 20일 밝혔다.
이슬람 무장세력은 19일 미 기자 제임스 폴리의 참수 장면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으며, 미 공습이 계속되면 억류하고 있는 또 다른 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익명을 요구한 미 관리는 이번 추가 공습은 모술 댐 지역을 겨냥했으며 이라크와 쿠르드군이 완충 지대를 만드는 것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공습은 이라크와 쿠르드군이 이슬람 무장세력으로부터 모술 댐을 탈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